
미국의 한 대마초 축제에서 총기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총상을 입고 부상했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대마초 축제 현장.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던 오후 5시경 갑자기 총탄이 발사돼 남녀 각 한 명이 총상을 입고,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11월 콜로라도주에서 '오락용'(recreational)으로 대마초를 사용하는 법안이 주민 투표를 통과함에 따라 처음으로 열리는 대마초 관련 행사였다. 약 8만여 명의 인파가 미국 전역에서 모일 것으로 예상됐다.
현장에 있던 트레비스 크레이그(28)는 한 남성이 다리에 총을 맞고 쓰러지자 자신의 허리띠를 풀어 지혈한 뒤, 1분도 지나지 않아 구급차가 와 남성을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다른 목격자 한 명은 4~5발의 총탄 소리가 들린 다음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대변인은 총기를 난사한 범인 한두 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