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꼬리부분 착륙중 충돌, 이례적인 일"

"아시아나 꼬리부분 착륙중 충돌, 이례적인 일"

최종일 기자
2013.07.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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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美 사고]

6일 오전 11시20분(현지시간)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 중 충돌한 보잉 777 여객기의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데엔 최소 수개월, 최대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항공 안전을 장려하는 단체인 항공안전재단의 케빈 히아트 회장은 과거 사고 조사를 언급하며 앞으로 일주일가량 사고 원인 등을 둘러싼 일일 브리핑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하며, 사고 원인 조사에는 수개월 혹은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선 항공 교통 관제 기록, 기상, 항공정비, 기장 등 승무원들의 조치 등을 분석하게 된다. NTSB의 데보라 허스먼 위원장은 사고 원인과 관련, "현 시점에선 모든 것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에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며 이번 사고의 원인이 기장의 실수라고 단정짓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특히 항공시 사고에서 비행기 꼬리가 산산조각 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항공안전전문가인 케빈 다시 전 보잉안전수사국장은 "이번과 같은 일은 오랫동안 본 적이 없다"며 "이번과 같은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항공기 꼬리 부분이 착륙할 때 파손됐던 사례는 (지난 1980년대까지 운행됐던) 'DC-9'의 시험 운행할 때가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MIT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인 존 핸스먼은 사고가 난 보잉777 여객기는 안전한 기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항공기 자체 문제에 따라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낮게 봤다.

이날엔 미풍이 불 뿐 날씨는 맑은 상태였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관제탑이 착륙을 준비 중인 아시아나항공 OZ214편 기장에게 "응급차량 준비가 이뤄졌고 모든 요원이 대기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봤을 때 기장과 승무원들은 착륙 전 항공기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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