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부가 3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을 막기 위해 원전 주변 땅을 얼리는 방안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NHK는 3일 아베 신조 총리가 원자력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문제에 대한 종합 대책으로 470억엔(약 5181억원)의 국비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먼저 원전 주변에 지하수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땅속을 얼려 벽을 만드는 동토차수벽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정화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지에 관련사무소를 설치해 원자로 폐쇄 작업과 오염수 관리계획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기 위해 7∼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앞두고 서둘러 발표된 것이다. 현재 일본 도쿄는 유력한 올림픽 개최지 후보로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