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루마니아 에볼라 의심 환자 '음성' 판정

홍콩·루마니아 에볼라 의심 환자 '음성' 판정

최은혜 기자
2014.08.11 17:19

(상보)

홍콩과 루마니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환자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 7일 나이지리아에서 도착한 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던 31세 나이지리아인 남성을 검사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나이지리아에서 두바이를 거쳐 홍콩에 도착한 후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을 지정 병원에 마련된 격리 병동에 이송한 뒤 검사를 실시했다.

홍콩에서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31일에는 케냐를 방문했다 돌아온 뒤 발열 증세를 보였던 여성 환자가 있었으나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을 보였다.

루마니아 보건 당국도 에볼라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된 51세 남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에볼라 발생 지역인 나이지리아에서 장기간 근무하다 지난달 25일 귀국했으며 이후 고열과 구토, 설사 증세를 보였다.

세네갈 당국도 에볼라 증세를 보였던 27세 남성이 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 중부 르완다에서는 처음으로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나왔다. 르완다 보건 당국은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는 유럽인 남성이 병원에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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