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성탄절 앞두고 '혼조'..다우 '사상최고'(상보)

[뉴욕마감]성탄절 앞두고 '혼조'..다우 '사상최고'(상보)

뉴욕=채원배 기자
2014.12.25 04:15

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고용지표 호조와 랠리 경계감 등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간 반면 S&P500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6.04포인트, 0.03% 오른 1만8030.21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는 올해 들어 37번째 신기록을 세웠다. 다우는 장중 1만8086.24까지 올라 장중 사상최고도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전날대비 8.05포인트, 0.17% 상승한 4773.47로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 0.01% 내린 2081.8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장중 2087.56까지 상승해 장중 사상최고를 경신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장 막판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밑도는 등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사상 최고 랠리에 따른 경계감이 혼조세를 부추겼다.

이날 증시는 성탄절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했고, 거래는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재니몽고메리스캇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마크 루쉬니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속적으로 30만건 미만을 밑돌고 있다는 것은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날 랠리 후 매수세는 줄었지만 매도압력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 실업수당 청구건수 28만건, 예상 하회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8만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9만건을 밑돈 것이다.

이로써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난 15주 중 14주간 30만건 이하를 기록했고 11월 첫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도 29만250건으로 전주대비 8500건 감소했다.

◇ 에너지 관련주 약세..아다마스 파마슈티컬스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 에너지 관련주들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약세를 나타냈다.

엑슨모빌은 0.86% 하락했고, 셰브론은 0.42% 떨어졌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730만 배럴 증가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이날 2.2% 떨어졌다.

반면 아다마스 파마슈티컬스는 알츠하이머 환자용 치매치료제를 미 식약청이 승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9.9% 급등했다.

◇ 유럽증시, 혼조 마감

유럽증시도 이날 일부 국가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6일 연속 상승세를 꺾고 0.05% 떨어진 343.89를 나타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날대비 0.18%오른 6609.93에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44%밀린 4295.85로 마감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증시 등은 이날 휴장했고 다른 국가들도 대부분 개장시간이 단축돼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프랑스 실업률이 부진을 보인 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통계청은 이날 11월에 전월대비 0.8%증가한 2만7400명이 추가로 실업자 대열에 합류해 총 348만8000명이 실업급여를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비로 5.8%증가한 수치로 사상최고다.

한편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7달러, 2.2% 하락한 배럴당 55.85달러에 체결됐다.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2.80달러, 0.2% 내린 온스당 1175.20달러에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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