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산타랠리 지속에 다우·S&P '사상최고'

[뉴욕마감]산타랠리 지속에 다우·S&P '사상최고'

뉴욕=채원배 기자
2014.12.27 06:39

3대 지수, 주간기준으로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산타 랠리가 지속됨에 따라 다우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23.50포인트, 0.13% 오른 1만8053.71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는 올해 들어 38번째 신기록을 세웠다. 다우는 장중 1만8103.45까지 올라 장중 사상최고도 경신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6.89포인트, 0.33% 상승한 2088.77로 마감, 사상최고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들어 52번째 신기록이다. S&P500은 장중 2092.70까지 상승해 장중 사상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나스닥지수도 전날대비 33.39포인트, 0.70% 상승한 4806.86으로 장을 마쳐 2000년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다우는 1.4%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9% 상승했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호조를 보인 게 사상최고 랠리를 이끌었다.

중국 인민은행이 예대율(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 관련 규정을 완화해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로 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성탄절 다음날이어서 거래는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UBS 웰스매니지먼트의 전략가인 스티픈 프리드만은 "미국 경제지표가 매우 강하다"며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 랠리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애스톤 리버 로드 인디펜던트 밸류 펀드의 에릭 시내먼드 이사도 "미국 경제가 3분기 5%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인해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중소형주·바이오주 '강세'..테슬라·고프로 '상승'

이날 증시에서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0.7% 올랐다. 러셀 2000은 장중 1217.01까지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바이오주도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제약사인 리제너론 파머슈티칼스 주가는 3.34% 상승했고, 길리드 사이언시스도 2.74% 올랐다.

테슬라 모터스는 로드스터 모델을 업그레이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5% 올랐다.

고프로 주가는 웨드부시증권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인해 4.2% 급등했다.

아마존 주가는 2% 올랐고, 소매업체인 베스트 바이도 0.64% 상승했다. 반면 메이시스 주가는 0.33%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1달러, 2% 하락한 배럴당 54.73달러에 체결됐다.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22.10달러, 1.88% 오른 온스당 1196.30달러에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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