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공습 명령…"英·佛 함께 할 것"(상보)

트럼프, 시리아 공습 명령…"英·佛 함께 할 것"(상보)

김신회 기자
2018.04.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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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 사용 보복 정밀타격 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끝내 시리아에 대한 공습 명령을 내렸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얼마 전에 미군에 (시리아에 대한) 정밀타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영국과 함께 공습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습이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최근 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러시아가 시리아를 향해 쏜 미사일은 무엇이든 모두 떨어뜨리겠다고 한다"며 "멋지고 새로운, '스마트'한 미사일을 쏠 테니 러시아는 준비하라"고 쓰면서 공습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외신들은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 7일 두마 일대를 화학무기로 공격해 최소 40명에서 최대 10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의혹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알아사드 정권을 두둔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슷한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4월에도 시리아 공군기지에 대한 크루즈미사일 공격을 명령했다.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미군이 아사드 정권을 직접 타격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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