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팀 이탈리아 도착…코로나 사망자 7명, 확진자 229명

WHO팀 이탈리아 도착…코로나 사망자 7명, 확진자 229명

황시영 기자
2020.02.25 11:07

24일 하루 4명 숨져, 확진자 72명 증가

[베네토(이탈리아)=AP/뉴시스]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0여 명이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거리가 텅 비어 있다. 이탈리아는 24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번째 사망자가 나오고 확진자 수는 최소 229명으로 늘었다. 2020.02.25.
[베네토(이탈리아)=AP/뉴시스]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0여 명이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거리가 텅 비어 있다. 이탈리아는 24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번째 사망자가 나오고 확진자 수는 최소 229명으로 늘었다. 2020.02.25.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PC)의 보건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유럽 최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24일(현지시간) CNN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소속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건강·식품안전 담당 집행위원을 인용, "이날 WHO와 ECDPC 전문가 그룹이 이탈리아에 도착해 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팀은 성명에서 "이탈리아 당국이 상황을 이해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인간 대 인간 감염을 제한하려는 목적이며 임상관리, 감염예방 및 통제, 감시, 위험통신 분야에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O는 "이탈리아내 감염세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며 "대부분 경우(5명당 4명)는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한 경미한 경우도 많은데, 무증상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묻은 채로 옆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북부 롬바르디아에서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밀라노 북쪽에 있는 유명 관광지인 코모 호수 인근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2세 남성이 숨을 거뒀고, 주말께 심장마비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온 80세 남성 감염자도 사망했다. 이밖에 지병이 있는 88세 남성 및 84세 남성 감염자가 각각 숨졌다.

누적 확진자 수는 229명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이탈리아 경제성장률이 최대 1%P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예상한 0.3∼0.5% 성장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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