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도쿄 올림픽 결정 아직 일러"…IOC "선수들 계속 준비"

WHO "도쿄 올림픽 결정 아직 일러"…IOC "선수들 계속 준비"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3.04 05:38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2020 도쿄 올림픽의 연기 또는 취소 여부와 관련, WHO(세계보건기구)가 아직 결정을 내리기 이르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일본을 신뢰하며 상황이 진전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도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은 준비를 계속해달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예정돼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처음으로 도쿄 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NHK 등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담당상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유치 협약상 '본 대회가 2020년 중 개최되지 않는 경우 IOC가 유치권을 박탈할 수 있다"며 "이는 2020년 이내라면 연기를 허용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대해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으며 20여종의 백신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