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임시 병원에서 의료진이 잠시 의자에 앉아 있다. 2020.02.21.](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0/03/2020030916522820674_1.jpg)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실태를 처음으로 알렸던 의사 리원량(李文亮)이 근무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우한중심의원의 주허핑(朱和平) 안과 부주임(퇴임)이 9일 향년 6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중국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주 부주임은 우한시중심의원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네 번째 의사이며, 이병원 안과에서는 세 번째로 숨진 의사다.
이 병원에서는 안과의사 리원량은 지난달 7일, 갑상선 및 유방 수술 책임자인 장쉐칭(江學慶)과 안과 부주임 메이종밍(梅仲明)이 지난 1일과 3일 사망했다.
차이신에 따르면 주허핑 주임은 안과의 다른 두 의사보다 늦게 코로나19가 발병했다. 주허핑 주임은 지난달 3일 처음 증상을 보인 이후 집에서 자가격리하는 등 병원에 진료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애썼다.
지난달 18일에서야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우한중심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8일 밤 병세가 악화 돼 9일 오전에 숨졌다.
주 주임은 안과 레이저 치료분야에서 30년이 넘는 임상경험을 보유한 권위자로 인정을 받아 왔다. 이 병원의 의료진은 주 주임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병원 동료들은 그가 성실하고 조용해 그가 감염되고 위독하다는 것을 모를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 후 자신을 부르는 사립병원도 마다하고 이 곳에서 진료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