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실제 감염자, 확진자의 최대 10배"

"코로나 실제 감염자, 확진자의 최대 10배"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4.24 04:23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코로나19(COVID-19)에 의한 피해가 집중된 미국 뉴욕주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항체검사를 벌인 결과, 실제 감염자가 확진자의 최대 10배에 이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최근 약 30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항체검사 결과, 이 가운데 13.9%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인 뉴욕시의 경우엔 양성 반응 비율이 21%로 더 높았다.

현재 뉴욕주 전체 인구는 1945만명으로 추산된다. 만약 실제로 뉴욕주 주민들 가운데 13.9%가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다면 약 270만명이 이미 한차례 이상 코로나19에 걸렸다는 뜻이다.

이는 미국 존스홉킨스대가 집계한 이날 낮 2시30분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6만9756명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이번 항체검사는 물건을 구매하러 밖으로 나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란 점에서 외출을 전혀 하지 않는 이들과 비교할 때 조사 대상자들의 항체 보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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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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