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부정 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부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 끝났는데, 울고있다(it’s all over, but the crying)"고 비판했다. 펜실베니아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른 법원명령으로 선거일 지나 도착한 우편투표를 따로 집계한다.
존 페터먼 펜실베이니아 부주지사(민주당)는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편 투표는 바이든 후보와 강하게 연관돼 있고, 바이든 후보로 기울어진 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잠정투표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표의 '풍부한 광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거인단 20명을 가진 펜실베이니아주는 지난 3일 대선 투표 후 지금까지 우편투표 등 개표가 계속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 개표 초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으나 우편 투표 개표가 본격화되면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부정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고 펜실베니아주 법원은 이를 수용해 (선거일 지나 도착한) 우편투표를 같이 집계하지 말고 '분리(segregation)'하라고 명령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현재 펜실베이니아 개표가 96%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은 49.6%로 49.2%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