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격 받은 일본항공, 시스템 복구…항공권 판매도 재개

사이버공격 받은 일본항공, 시스템 복구…항공권 판매도 재개

남미래 기자
2024.12.26 21:35
[오사카=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일본 오사카 국제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직원이 승객들의 항공기 탑승을 돕고 있다. JAL은 이날 오전 자사 네트워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소화물 관리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일부 노선 출발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2024.12.26. /사진=민경찬
[오사카=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일본 오사카 국제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직원이 승객들의 항공기 탑승을 돕고 있다. JAL은 이날 오전 자사 네트워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소화물 관리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일부 노선 출발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2024.12.26. /사진=민경찬

일본항공(JAL)이 26일 사이버 공격에 따른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고 항공권 판매가 중단됐다가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정상화됐다.

지지(時事)통신과 NHK,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이날 오전 7시 24분부터 사내외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수하물 체크인을 할 수 없는 문제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에 항공사 측은 장애의 원인인 라우터를 일시적으로 차단했고 항공권 발권 업무도 일시 중단됐다.

시스템은 오후 2시20분께 복구됐으며,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고객 데이터 유출이나 바이러스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시 중단됐던 국내선과 국제선의 항공권 판매도 재개됐다.

다만,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일본항공의 국내선과 국제선의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65편이 최소 15분에서 최대 1시간 29분까지 지연됐다.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도 오전 9시 25분에 출발하는 홋카이도 신치토세행 항공편과 오전 10시 15분에 출발하는 중국 상하이행 항공편이 지연됐다. 이 밖에도 홋카이도와 규슈, 오키나와 공항에서도 항공편 지연이 보고됐다.

항공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폐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NHK는 대량의 통신을 보내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디도스(DDoS)공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시청이 자세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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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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