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고통이 따를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미국의 황금기를 위해 고통을 감내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고통이 따를까? 그렇다, 어쩌면 (그리고 아닐 수 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고 이 모든 것은 지불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상식으로 운영되는 나라"라며 "그 결과는 눈부실 것"이라고 적었다.
캐나다 등에 관세 부과가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미국 내 언론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각각 25% 관세,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추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 부과는 오는 4일부터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야 한다는 주장도 거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캐나다에 수천억달러의 보조금을 이유 없이 지급하고 있다"며 "그럴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그들이 가진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무한한 에너지를 갖고 있고 자체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사용할 양보다 더 많은 목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지원 없이는 캐나다가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없고 캐나다는 미국의 소중한 51번째 주가 돼야 한다"며 "캐나다 국민에게 훨씬 낮은 세금과 훨씬 나은 군사적 보호, 그리고 무관세가 주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