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매출, 전망치 미달…알파벳 시간외 주가 7% 하락

구글 클라우드 매출, 전망치 미달…알파벳 시간외 주가 7% 하락

권성희 기자
2025.02.05 07:01
알파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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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의 부진으로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달해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7%가량 급락하고 있다.

알파벳은 이날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96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965억6000만달러에 미달하는 것이다. 매출액 성장률도 지난해 4분기 13% 이상에서 둔화된 것이다.

이 기간 광고 매출액은 724억6000만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 71억7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유튜브 광고 매출액도 104억7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02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반면 구글 클라우드 매출액은 11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났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21억9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자율주행 사업부인 웨이모와 생명과학 사업부인 베릴리 등을 포함한 기타 사업의 매출액은 4억달러로 전년 동기 6억5700만달러에 비해 39% 감소했다. 이 사업부의 손실액도 1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8억6300만달러에 비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알파벳의 순이익은 265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이상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15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13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알파벳은 AI(인공지능) 사업을 계속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750억달러를 자본지출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 2.5% 오른 207.71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7%가량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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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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