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종전 몇주 안에 가능…젤렌스키 조만간 방미"

트럼프 "우크라 종전 몇주 안에 가능…젤렌스키 조만간 방미"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2.25 05:18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유럽군 배치, 푸틴도 받아들일 것"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시점에 대해 "몇 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종전을 위해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포기해야 하느냐'는 취재진 물음에는 "좀 지켜볼 것"이라며 "협상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유럽의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는 것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용할지와 관련해서는 "유럽의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푸틴 대통령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와 관련,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확실한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 체결과 관련해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이번주나 다음주에 미국에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오는 5월9일 러시아 전승절에 맞춰 방문하는 데 대해선 "조금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부르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저는 그 단어(독재자)를 가볍게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푸틴 대통령이 독재자냐는 질문에 답하기를 거부했지만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서는 광물 협정 체결 지연과 관련, 전쟁을 이유로 대통령 선거를 연기하고 있다며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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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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