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中 관세 버텨라"…이번엔 '농산물 대첩' 지지 호소

트럼프 또 "中 관세 버텨라"…이번엔 '농산물 대첩' 지지 호소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4.1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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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어떻게 하면 미국을 망치게 할까 파악하기 위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어떻게 하면 미국을 망치게 할까 파악하기 위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국의 농산물 보복관세에 이은 상호관세 맞대응 조치와 관련, 자국 농민들에게 인내를 요청하면서 보상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 농부들은 위대하지만 그 위대함 때문에 중국과 같은, 적과의 통상 협상이나 이번 같은 전쟁이 있을 경우 최전선에 놓이게 된다"며 "첫 임기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중국은 우리 농부들에게 잔인했고 나는 이 애국자들에게 버티라고 했다"며 "이후 훌륭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280억달러의 돈을 농민들에게 보상했다"며 "부패한 조 바이든(전 대통령)이 취임해 그걸 이행하지 않기 전까지 그건 미국을 위한 위대한 거래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은 그때 협상을 대부분 파기했고 구매하기로 합의한 물량의 일부만 샀다"며 "그들은 부패한 바이든 정부에 대한 존경심이 '제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 농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2, 3월 트럼프 정부의 '10%+10% 관세' 부과 당시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표적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정부가 이달 9일 중국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125%(총 145% 관세)로 높이자 대미(對美) 관세율을 125%로 올리는 등 맞대응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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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DC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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