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세…관세협상 불확실성도 여전[뉴욕마감]

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세…관세협상 불확실성도 여전[뉴욕마감]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5.07 06:1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틀째 동반 약세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83포인트(0.95%) 하락한 4만829.0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43.47포인트(0.77%) 내린 5606.9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54.58포인트(0.87%) 하락한 1만7689.66에 각각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날 무역협상 합의와 관련한 발표를 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별다른 협상 진전 상황을 밝히지 않으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긴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 전문가들이 동결을 예상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지켜보는 관망 심리도 시장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의약품 대상 품목별 관세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이날 증시에선 제약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제조공장을 아일랜드에 둔 일라이릴리가 5.64% 하락했고 코로나19 백신으로 유명한 모더나는 12.25% 급락했다. 화이자도 3% 넘게 밀렸다.

빅테크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에선 아마존과 애플이 강보합을 기록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메타가 2%, 테슬라는 1.75% 밀렸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는 2% 넘게 올랐다. 전날 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매출 374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 0.14달러의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미국 인공지능 방위산업체 팔란티어는 주가가 12% 급락했다. 올해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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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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