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3만9469.72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상호관세 예고를 이어가면서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유럽연합(EU)에 8월1일부터 각각 30%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했다. 당초 미국과 EU는 잠정 합의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과 달리 관세 위협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선물 역시 일제히 0.4% 안팎의 내림세를 가리키면서 이번 주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철회를 예상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된 관세 위협은 시장의 회복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화권은 상승세다.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11시50분 현재 0.56% 상승을, 홍콩 항셍지수는 0.46% 상승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5.1%를 기록해, 1분기 기록한 5.4%에 비해 둔화하되 정부의 공식 목표치인 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