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시행된 패스트트랙 제도 수혜…나스닥100 추종 펀드 자금 유입 가능성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내달 7일 기술주 중심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된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스닥은 내달 7일부터 스페이스X를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편입 비중은 1% 미만으로 예상된다.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이 큰 100개 기업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나스닥은 상장 후 15거래일 만에 나스닥100 지수에 조기 편입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이다. 원래 신규 상장 기업은 최소 3개월의 관찰 기간을 거쳐야 했다.
스페이스X의 나스닥100 지수 편입은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나스닥에서 스페이스X가 차지하는 비중만큼 주식을 사들여야 하기 때문.
그러나 스페이스X의 향후 주가와 기업가치 평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다. 실제 기업가치에 비해 고평가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도 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12일 주당 15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16일 장중 한때 225달러를 넘었다. 26일 종가 기준는 153.23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