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혁신지수 10위권 첫 진입…한국은 4위

중국, 세계혁신지수 10위권 첫 진입…한국은 4위

윤세미 기자
2025.09.16 21:06
지난달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에서 로봇들이 복싱 경기를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지난달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에서 로봇들이 복싱 경기를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유엔(U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독일을 제치고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CNN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UN 산하 지적재산권기구(WIPO)는 16일(현지시간) 139개국을 대상으로 혁신 성과를 수치화한 글로벌혁신지수(GII)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순위는 연구개발(R&D) 투자, 특허, 논문, 기술 출원, 인재 육성 등 78개 세부 지표를 토대로 산정된다.

2025 글로벌혁신지수 순위/사진=WIPO
2025 글로벌혁신지수 순위/사진=WIPO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창의적 산출 부문에서 1위, 지식 및 기술 산출 부문에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스위스는 2011년부터 15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웨덴과 미국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2021년 5위까지 올라갔다가 2022년 6위, 2023년 10위, 2024년 6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엔 인적 자본 및 연구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전체 순위가 올랐다. 세부 지표 가운데 인구 대비 연구 역량(2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지출 비율(2위) 등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보고서는 싱가포르를 포함해 상위 5개국이 공통적으로 높은 R&D 투자, 세계적 수준의 제도, 우수한 교육 시스템, 혁신적인 민간 부문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10위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식 및 기술 산출에선 스위스를 앞섰고, R&D 지출에서는 2위, 특허 출원에서는 세계 선두를 기록했다. 또 중국은 선전–홍콩–광저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11위로 밀려났다. 일본은 12위, 프랑스는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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