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여대생의 옷에 체액을 뿌린 전직 대학 직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7일(현지 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경시청은 전 대학 직원이자 현 회사원인 43세 남성 A씨를 기물손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의 옷에 흥분을 느끼는 성적 성향이 있어 욕망을 억제할 수 없었다"고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 일본의 유명 여대 쓰다주쿠대학 교내에서 20대 여학생의 사물함에 보관돼 있던 반바지에 자신의 체액을 뿌려 오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7월 "체액을 뿌리는 장면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왔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과거 해당 대학에서 근무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여러 여학생을 대상으로 유사한 행위를 반복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쓰다주쿠대학 측은 "경찰 수사에 전면적으로 협조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