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사태가 사실상 사상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연방의회 상원에서 4일(현지시간) 예산안이 또 부결됐다.
이날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추진한 임시 예산안(지속결의안·CR)이 14번째 표결에서도 부결됐다. 이 법안은 현재 수준의 연방 자금 지원을 일시적으로 재개하는 내용으로 민주당이 의료와 복지 등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추가 지출을 포함한 예산안을 요구하면서 반대하고 있다.
상원에선 현재 공화당안뿐 아니라 민주당의 대안 예산안에 대해서도 예정된 추가 표결 일정이 없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연방정부 셧다운은 이날 밤이 지나면 종전 최장 기록(2018년 12월22일∼2019년 1월25일, 35일간 지속)을 갈아치우게 된다. 미국 역사상 가장 긴 두 차례의 셧다운이 모두 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 발생하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