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배우이자 영화감독, 자선가인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가운데 현지 운전기사가 검문소에서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9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자선 단체인 '전쟁 유산 재단'과 함께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방문했다. 그는 남부 최전선이자 러시아 주요 공세 표적인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지역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이번 일정을 현지 운전기사이자 경호원 역할을 한 남성과 소화했는데 검문소를 통과하는 도중 이 남성이 붙잡혔다. 남성은 군 예비군이었지만 징집 연기 서류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이 점이 문제가 됐다.
당시 남성은 "중요한 인물"을 태워 운전 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소용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제 구인된 남성은 이후 지역 징집 사무소로 이송됐다.
졸리는 남성이 체포돼 지역 징집 사무소로 강제 이송되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졸리가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에 연락해 운전기사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 남성이 풀려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졸리 측은 이와 관련해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