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싸움에 11세 아이 사망"…미 도로서 끼어들기 다투다 총격

"어른들 싸움에 11세 아이 사망"…미 도로서 끼어들기 다투다 총격

양성희 기자
2025.11.17 07:01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고속도로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고속도로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끼어들기 다툼'으로 등교 중이던 11세 어린이가 총에 맞아 숨졌다.

17일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7시30분쯤 네바다주 헨더슨 한 고속도로에서 2명의 운전자가 끼어들기 시비가 붙어 다툼을 벌였다.

당시 교통 체증이 심했는데 한 차량이 추월하자 다른 차량 운전자가 창문을 내리고 말다툼을 걸었다. 이어 다툼이 격화되자 22세 남성 운전자가 11세 어린이의 의붓아버지가 운전하던 차량을 향해 총을 겨눴고 뒷좌석에 있던 어린이가 총격으로 숨졌다. 이 소년은 학교에 가던 중이었다.

지나가던 경찰에 목격돼 22세 운전자는 즉시 붙잡혔다. 구조대는 크게 다친 어린이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잃어서는 안 될 생명을 잃었다"며 "총격은 무의미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도로에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어느 쪽이든 이런 식의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경찰은 또한 "왜 그렇게 조급해 하는지 모르겠지만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는 요즘 특히 속도를 낮춰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