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분위기 다 망쳤다"…논란 끝 삭제한 맥도날드 광고 뭐길래

"크리스마스 분위기 다 망쳤다"…논란 끝 삭제한 맥도날드 광고 뭐길래

양성희 기자
2025.12.12 18:07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크리스마스 시즌 네덜란드 맥도날드 매장 참고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크리스마스 시즌 네덜란드 맥도날드 매장 참고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네덜란드 맥도날드가 AI(인공지능) 광고로 연말 스트레스를 표현했다가 거센 비판에 처했다.

12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네덜란드 맥도날드는 최근 '1년 중 가장 끔찍한 시기'라는 제목으로 AI 생성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에선 산타클로스가 교통 체증 때문에 발이 묶이고 선물을 가득 실은 자전거 운전자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모습이 등장했다. 그러더니 "1월까지 맥도날드 매장으로 피신하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광고를 본 고객들은 "이 광고 때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전히 망쳤다"며 SNS(소셜미디어)에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되자 맥도날드 측은 "네덜란드 연휴 기간 겪는 스트레스 상황을 보여주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SNS 댓글과 해외 언론 보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 시기가 '1년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 광고가 AI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비판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광고 도구를 확장하려는 것이고 일반적인 광고 촬영보다 더 많은 시간 작업했다"고 밝혔다.

해명에도 논란이 식지 않자 맥도날드는 결국 해당 광고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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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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