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과 식사 중" 눈 찢는 사진 올린 '미스 핀란드'...왕관 박탈

"중국인과 식사 중" 눈 찢는 사진 올린 '미스 핀란드'...왕관 박탈

채태병 기자
2025.12.15 06:23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했던 '미스 핀란드'가 아시아 사람을 비하하는 눈 찢기 행위를 했다가 왕관을 박탈당했다. /사진=미스유니버스 인스타그램, 이코노미타임스 갈무리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했던 '미스 핀란드'가 아시아 사람을 비하하는 눈 찢기 행위를 했다가 왕관을 박탈당했다. /사진=미스유니버스 인스타그램, 이코노미타임스 갈무리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했던 '미스 핀란드'가 아시아 사람을 비하하는 눈 찢기 행위를 했다가 왕관을 박탈당했다.

이코노미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스 핀란드 조직위원회가 인종차별 제스처를 한 사라 자프체(22)의 우승 자격을 박탈했다고 보도했다.

자프체의 왕관 박탈 징계에 준우승자였던 타라 레흐토넨(25)이 우승자 신분을 가지게 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미스 핀란드는 세계에 핀란드를 알리는 대표적 존재"라며 "인종차별은 우리의 가치관과 어긋난다"고 밝혔다.

자프체는 지난달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했다가 귀국한 이후 왕관을 박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말 손가락으로 눈 찢는 모습에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문구를 넣은 사진을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공유했다.

해당 사진으로 자프체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두통과 눈 압박감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진정되지 않았다.

이후 자프체는 "사람들이 혐오를 퍼붓지만, 난 비즈니스석에 앉아 있다"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게재해 더 큰 비판을 자초했다. 결국 그는 영상 삭제 후 공개 사과문을 작성했다.

자프체는 사과문에서 "이번 일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제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고, 책임을 지기 위해서 모든 SNS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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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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