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유엔 안보리 회의 주재 '파격 행보'...미국 영부인 최초

멜라니아, 유엔 안보리 회의 주재 '파격 행보'...미국 영부인 최초

양성희 기자
2026.02.27 07: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역대 영부인 중 처음으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주재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가 다음달 2일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분쟁 속의 어린이, 기술과 교육'이란 주제로 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15개 이사국이 매월 돌아가며 의장직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다. 다음달 의장국은 미국이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영부인이 안보리 의장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그동안 좀처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지난달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 개봉 이후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자릭 대변인은 '멜라니아 여사의 회의 주재가 미국과 유엔 관계의 긍정적인 신호인가'라는 질문에 "미국이 안보리와 회의 의제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유엔이 비효율적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이어 가자지구 평화를 명분으로 평화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유엔을 대체하려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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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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