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인수 계획 접는다…파라마운트 손에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인수 계획 접는다…파라마운트 손에

양성희 기자
2026.02.27 08:34
미국 캘리포니아 넷플릭스 본사/사진=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 넷플릭스 본사/사진=로이터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경쟁사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새로 써낸 금액보다 더 높은 액수를 써낼 의향이 없어서다.

넷플릭스는 26일(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위한 가격 인상 제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워너브라더스 이사회는 "파라마운트의 제안이 넷플릭스보다 더 낫다"고 발표하며 넷플릭스 측에 제안을 수정할 수 있는 4일의 기간을 부여했다.

넷플릭스는 "더이상 재정적으로 매력있는 거래가 아니라고 판단해 가격 인상 제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번 거래는 적절한 가격에 이뤄졌다면 좋았겠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건 아니었다"고 했다.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라더스 인수 제안 가격을 주당 30달러까지 제안했다가 다시 주당 31달러로 올려 제시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주당 27.75달러를 제안했다. 넷플릭스는 그 이상의 가격은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 워너브라더스가 파라마운트 손을 들어준다면 파라마운트는 워너의 영화, 텔레비전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인수 계획 철회 의사를 밝히자 넷플릭스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급등했다. 반면 워너브라더스 주가는 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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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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