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장 "이란 핵 무력화해야" 미 공습 옹호...직접 참여엔 선 그어

나토 수장 "이란 핵 무력화해야" 미 공습 옹호...직접 참여엔 선 그어

양성희 기자
2026.03.04 06:44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옹호했다. 다만 이란전쟁에 나토가 관여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독일 ARD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함께 하고 있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며 "이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능력을 무력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나토가 이 문제에 휘말리거나 관여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개별 동맹국들이 미국, 이스라엘과 함께 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 미국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있다고도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를 방문 중인 뤼터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유럽에서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과 이번주 초 많은 지도자들과 통화했다"며 "핵무기·탄도미사일 역량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한 것을 나토의 많은 동맹국들이 환영하고 있다는 걸 분명히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도 뤼터 사무총장은 "이번 미국·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