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네비우스에 20억달러 투자…네오클라우드에 잇단 투자

엔비디아, 네비우스에 20억달러 투자…네오클라우드에 잇단 투자

권성희 기자
2026.03.12 09:37
엔비디아 /로이터=뉴스1
엔비디아 /로이터=뉴스1

코어위브와 함께 대표적인 네오클라우드 회사로 꼽히는 네비우스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20억달러 투자 소식에 16% 이상 급등했다. 네오클라우드란 AI에만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말한다.

엔비디아는 이날 네비우스에 20억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AI 인프라 구축과 장비 운영 관리, 추론, AI 팩토리 설계 및 지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네비우스가 2030년 말까지 5기가와트 이상의 AI 컴퓨팅 용량을 추가하기로 한 가운데 자사의 최신 가속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우선 접근권도 제공하기로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네비우스는 에이젠틱 시대를 위해 설계된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실리콘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완전히 통합돼 있으며 엔비디아의 차세대 가속 컴퓨팅에 의해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급증하는 전세계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함께 클라우드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르카디 볼로즈 네비우스 CEO는 성명을 통해 "네비우스는 처음부터 AI를 위해 만들어진 회사"라며 "범용 클라우드를 AI용으로 개조한 것이 아니라 개발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을 중심으로 설계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제 우리는 엔비디아와 함께 기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부터 추론과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전체 스택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전 세계 모든 AI 개발자들을 위한 최초이자 가장 큰 AI 클라우드 중 하나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네비우스 주가는 16.1% 급등한 112.00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0.7% 오른 186.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엔비디아의 네비우스 투자는 지난 1월 또 다른 네오클라우드인 코어위브에 대한 20억달러 투자에 뒤이은 것이다.

엔비디아는 지난주에는 광통신 부품회사인 루멘텀 홀딩스와 코히어런트에 대해 각각 20억달러의 투자를 결정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칩 설계회사인 시놉시스에 20억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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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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