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3일 베이징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0716395068973_1.jpg)
중국 외교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과의 협상 시한 임박과 관련, 즉각적인 휴전과 대화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이란 전쟁의 근본 원인이 미국과 이스라엘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7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미국 동부시간 7일 저녁 8시까지 휴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한데 대해 "이란 전쟁 장기화는 막대한 인명 피해와 손실을 초래하고 지역 안보와 안정, 세계 경제 및 에너지 안보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전쟁 장기화와 충돌 격화는 어느 한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사태의 근본 원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무력을 사용한 데 있다"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즉각적인 휴전과 대화 복귀"라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전쟁 발발 이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란과 이스라엘, 러시아, 걸프 국가 등과 26차례 통화했고 중동 특사가 현지를 오가며 중재를 진행했다"며 "최근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으로 제안한 5개 항은 국제사회의 공통된 평화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속한 휴전과 대화 재개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바람"이라며 "중국은 평화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환영하고, 파키스탄의 중재 역할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관련국들은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전쟁을 조속히 종식하길 바란다"며 "중국도 이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