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내아들, 13만원 백팩 메"...수수한 패션 고집, 이유가

"트럼프 막내아들, 13만원 백팩 메"...수수한 패션 고집, 이유가

이은 기자
2026.04.22 14: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검은색 백팩을 멘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X(엑스·옛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검은색 백팩을 멘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X(엑스·옛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20)가 88달러(한화 약 13만원)짜리 실용적인 백팩을 즐겨 메 관심이 쏠린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미러 US는 배런이 어린 시절부터 대학 입학 후인 지금까지 비슷한 스타일의 검은색 백팩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런이 평범한 백팩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눈에 띄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눈에 띄는 큰 키와 대통령 막내아들이라는 배경 탓에 최대한 평범한 학생처럼 보이기 위한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20)가 88달러(한화 약 13만원)짜리 실용적인 백팩을 고수해 관심이 쏠린다./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20)가 88달러(한화 약 13만원)짜리 실용적인 백팩을 고수해 관심이 쏠린다./AFPBBNews=뉴스1

배런은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11살의 어린 나이에 백악관에서 생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성장 후에는 2m 6㎝의 큰 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4년 대학 입학 당시 배런은 흰색 폴로 셔츠와 검은색 바지, 아디다스 가젤 운동화에 검은색 백팩을 멘 수수한 패션을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배런이 착용한 제품은 가방 브랜드 '스위스 기어'의 '1900 스캔 스마트 백팩'으로 알려졌다. 65억 달러(약 12조7000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의 검소한 모습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매체는 "평범한 백팩 덕분에 배런이 대중 앞에 잘 드러나지 않는데도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이는 배런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트럼프 가문 전체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각의 해석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 그리고 아들 배런 트럼프가 2017년 6월 11일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고 있다. 배런은 검은색 백팩을 메고 있어 눈길을 끈다.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 그리고 아들 배런 트럼프가 2017년 6월 11일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고 있다. 배런은 검은색 백팩을 메고 있어 눈길을 끈다. /AFPBBNews=뉴스1

배런의 선택이 트럼프 가문의 경제 관념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사치와 과소비를 경계하는 태도를 보여온 만큼 배런 역시 이를 따라 검소한 생활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검소한 태도를 잃지 않았다" "돈이 그를 타락시키지 않는 것 같다. 탐욕스럽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러한 분석이 대부분 온라인에서 확산한 것인 만큼 확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가방 선택은 단순히 개인 취향일 뿐이라는 주장과 함께 유명인이라 학교에 자주 갈 일이 많지 않아 여러 개의 가방을 살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등 현실적인 반응도 나온다.

배런은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외아들로, 뉴욕대(NYU) 스턴경영대학에 재학 중이다. 트럼프 가문 다수가 펜실베이니아대 출신이기에 2024년 배런이 뉴욕대에 진학하자 화제가 됐다. 이에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배런은 더는 어린이가 아니"라며 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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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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