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노인 10만명 넘은 일본…최고령은 114세

100세 노인 10만명 넘은 일본…최고령은 114세

백소희 기자
2026.09.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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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일본의 노인
초고령사회 일본의 노인

일본에서 100세 이상 고령 인구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일 기준 전국 100세 이상 인구가 10만7677명이라고 밝혔다. 100세 이상 인구가 10만 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0세 이상 인구 중 87.6%가 여성이었다. 여성 9만 4298명, 남성 1만 3379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최고령자는 교토시에 거주하는 1911년생 기시모토 후요(114)다. 남성 최고령자는 구마모토시에 거주하는 가토 히카루(112)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의 고령자 수는 87.51명이다. 도·도·부·현별로는 시마네가 14년 연속 최다인 186.65명이다. 고치 169.52명, 돗토리 152.48명이 뒤를 이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3년엔 100세 이상 인구가 153명에 불과했으나 1981년에 1000명을 돌파한 후 1998년에 1만명을 웃돌았다. 2012년에는 처음 5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평균 기대수명은 지난해 기준 여성이 87.3세로 41년 연속 세계 선두를 유지했다. 남성은 81.35세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우에노 켄이치로 후생노동상은 "고령화가 더욱 진행되는 가운데 사회보장제도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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