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폴란드 미군기지 설립, 중대한 진전…장소 곧 발표"

트럼프 "폴란드 미군기지 설립, 중대한 진전…장소 곧 발표"

백소희 기자
2026.09.18 07:5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댈러스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국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폐회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1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댈러스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댈러스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국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폐회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1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댈러스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폴란드에 미군 기지를 설립하는 문제에 대해 폴란드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의 친구인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의 과감한 리더십 덕분에 폴란드에 미군 기지를 설립하는 데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이 일이 성사된다면, 장소는 곧 발표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과 폴란드 간의 위대한 동맹에 있어 역사적인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의 약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 폴란드에는 현재 약 1만 명의 미군 병력이 폴란드에 주둔하고 있다. 순환 배치 병력과 상시 주둔 인력을 함께 두고 있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이 지난해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폴란드에 미군을 추가 파병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주둔 미군에 대한 공식적인 검토에 착수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X에 "우리는 국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그리고 언제나 함께 지속할 준비가 돼 있다"며 "폴란드 정부는 미군 기지 유치를 위해 최상의 입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벨 잘레프스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지난 8월 폴란드가 미국과 자국 영토 내에 미군 상설 기지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폴란드 공영 방송 TV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과정의) 초기 단계를 완료했으며, 오래전에 표명된 정치적 의지는 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에 미군이 집중되면서 다른 유럽 국가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을 감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일부 나토 회원국들이 지난해 나토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나토 예산 분담금을 삭감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나토 동맹국들은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5%를 안보 지출에 투입하고, 그중 3.5%는 순수 군사비 지출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백소희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