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신 AI학교"… 실리콘밸리 거물들이 567억 투자한 학교 정체는

"대학 대신 AI학교"… 실리콘밸리 거물들이 567억 투자한 학교 정체는

유효송 기자
2026.09.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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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날 오후 서울의 한 대학교 일자리 게시판 모습/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사진 이날 오후 서울의 한 대학교 일자리 게시판 모습/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가 'AI 학교'를 설립했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는 AI 및 기술 분야의 예비 창업가를 위한 대학 대안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호로위츠앤드리슨아카데미'로 이름 붙여진 이 비인가 프로그램은 AI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처음부터 구축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아카데미는 AI 시스템 설계, 스타트업 투자 유치, 사업 매각, 스토리텔링 등을 가르친다. 시험이나 과제는 없고 학생들은 실제 프로젝트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강의는 기술 창업가들이 맡으며,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강사 또는 초청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앤트로픽, 구글, 메타, 오픈AI,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AI 붐을 이끄는 주요 기술기업과 투자자들이 4200만달러(약 567억9240만원)의 초기 투자금을 지원했다.

영리기업 형태로 운영되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이 학교는 현재 내년 가을 학기 입학생 50명을 모집 중이다. 1년 과정이며 학비는 전액 무료다. 입학 대상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거나 명문 대학에서 최대 2년간 학업을 마친 학생이다.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공동창업자인 벤 호로위츠는 성명에서 "산업혁명 시대에 맞았던 교육 방식이 AI 혁명 시대와는 맞지 않는 만큼 누군가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 방식을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앤드리슨호로위츠는 AI 스타트업의 주요 투자사다. 지난 8월에는 AI 물리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는 신규 벤처펀드를 위해 10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카데미는 2028년 가을부터 시작되는 2년제 과정에 대한 규제 승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2년제 과정의 학비는 미국 유수 명문 사립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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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유효송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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