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이미 제안 거절" 보도…화이트 CEO "트럼프 만나러 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CEO(최고경영자)에게 백악관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 화이트 CEO가 백악관 대변인 자리를 거절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이트 CEO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9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워싱턴DC로 갈 계획이라고만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용맹한 전사인 데이나 화이트에게 미국 정부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정신이 아닌 좌파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화이트 CEO를 향해 "부디 이 일을 맡아달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한 측근은 트럼프 대통령이 농담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 CEO는 2024년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 캠프에서 유세를 지원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20대 남성 사이에서 지지를 받은 것은 화이트 CEO의 덕도 있다고 설명했다.
캐롤라인 레빗, 케이티 자카리아 이후 백악관 대변은 공석 상태다. 레빗은 육아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지난 8월 사임했다. 자카리아는 가짜 변호사 경력을 앞세웠다는 의혹 끝에 취임 5일 만에 물러났다.
지난 3일 중간선거 패배 이후 트럼프 대통령 보좌진에 대대적인 교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대선 승리를 이끈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해임하고 스티븐 밀러 새 실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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