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중앙은행(ECB)이 29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성명에서 예금금리를 종전 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CB는 "에너지 충격 강도와 지속 기간이 확대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오르고 경제 성장세는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지난 회의 후 금융 여건이 긴축돼 물가와 성장 모두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CB는 이란 전쟁 발발 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6월과 9월 두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9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8% 상승하면서 202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한편 금리 동결 발표에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내년 2월 조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공식 임기 종료보다 8개월 앞서 물러나려는 것이다. 유럽연합(EU)은 극우 집권이 유력한 내년 4월 프랑스 대선을 치르기 전 차기 ECB 수장을 결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은 라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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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란에 과학자 파견…희토류 탐사·가공 협력 나선다
중국이 이란과의 과학기술 협력을 희토류 탐사와 가공 분야로 확대한다. 희토류가 미중 기술경쟁의 핵심 전략자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중국이 우호국과 전략 광물 공급망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NSFC)는 지난 10일 이란 국가과학재단과 추진하는 올해 공동 워크숍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5개 협력 분야 중 하나로 '희토류 원소의 탐사 및 가공'을 제시했다. NSFC는 중국 연구진이 참여하는 워크숍에 회당 3만 위안(약 63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연구회의 개최 비용과 숙박, 중국 내 이동 등에 사용된다. 이란 측은 이란 연구자의 국제 이동 비용과 중국 연구진의 현지 체류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국 과학기술계의 이 같은 협력은 이란에 희토류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추진된다. 네덜란드 헤이그연구소의 지난 2월 분석에 따르면 이란 중부 약 7000㎢ 지역에서 희토류 매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징후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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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재정적자 5년래 최대…이자 부담에 관세 환급까지 겹쳐
미국의 7월 재정적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7월 재정적자가 총 4323억달러(약 610조원)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48%가량 늘었다. 이는 미국의 역대 월별 재정적자 중에서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봉쇄 조치로 세수가 급감한 2020년 6월(8640억달러), 2020년 4월(7380억달러)과 관련 복지 지출이 많았던 2021년 3월(6600억달러) 뒤를 이었다. 갑작스레 늘어난 재정적자에 대해 미 재무부는 "메디케어 비용 급증과 연방 부채 이자 부담이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며 적자 폭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메디케어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미 연방정부의 대표적인 사회보장 제도다. 지난 2월 미 연방대법원의 관세 위헌 결정으로 발생한 관세 환급도 재정 적자를 키웠다. 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각국에 부과했던 상호 관세 및 긴급 관세 조치에 대해 위법 및 무효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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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오픈AI·엔비디아, 올해 로비로 117억 지출…3년새 30배↑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업의 로비 지출이 급증하고 있다. AI 관련 규제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AI 기업들이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수백만달러를 쏟아부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가 로비활동 보고서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앤트로픽, 오픈AI, 엔비디아 3사가 로비를 위해 쓴 돈은 829만달러(약 117억원)로 집계됐다. 3년 새 30배 늘어난 수치다. 앤트로픽이 353만달러, 오픈AI가 222만달러, 엔비디아가 254만달러를 각각 지출했다. 앤트로픽은 로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7배 늘어나며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 2월 앤트로픽이 자사 AI 모델 '클로드'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충돌한 이후 사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월에는 주로 연방의회와 백악관에 로비 활동을 집중했다면 4월부터는 미 재무부와 상무부까지 주요 로비 대상에 추가했다. 6월에는 미 정부가 고성능 AI '미토스'와 '페이블'의 가동 중단을 명령하자 수출통제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로비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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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Z세대 26% "스포츠 베팅도 재테크"…절반은 투자금으로 베팅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가 스탠리컵에서 우승한 덕분에 2500달러(약 353만원)를 벌었다. 덕분에 여름 휴가비를 충당했다. " (로버트 코시우크, 뉴욕) 미국 Z세대 투자자들 사이에서 스포츠 베팅을 주식·펀드와 같은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자산 형성 기회가 줄었다고 느끼는 젊은 세대가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스포츠 베팅과 예측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Z세대 투자자(1997~2007년생) 중 약 26%가 스포츠 베팅을 고수익 투자 전략(11%)·단기적인 자금 충당(15%) 등 재정 계획의 의도적이고 지속적인 요소로 여긴다고 답했다. 은퇴 계좌나 증권 포트폴리오에 투자됐을 자금이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과 예측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 Z세대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은 투자금을 스포츠 베팅에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 세대 평균인 24%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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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태양을 깨물었다"…스페인 121년 만의 개기일식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자 하늘이 어두워졌다. 평소 강한 태양빛에 가려져 있던 태양 외곽 대기층인 코로나가 진주빛 광채를 내며 모습을 드러냈다. 12일(현지시간) 개기일식 현장. 스페인 이비사와 마요르카 일대에 모인 수천 명의 인파는 박수치며 환호했고 해안가 선박들은 고동을 울렸다. 이비사에서 일식을 관람하던 엘리자벳 마린 씨는 "달이 태양을 깨물기 시작했다"며 감격했다. 아이슬란드 서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는 2년 전 일식날 교제를 시작한 케니 샤보 씨가 함께 여행 온 연인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유럽 대륙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펼쳐졌다. 스페인에서 완전한 개기일식이 관측된 건 1905년 이후 121년 만이다. 개기일식 관측 경로에서 벗어난 유럽 전역에서도 대부분 부분일식이 관측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개기일식은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페인을 잇는 '달의 본그림자 경로'를 따라 진행됐다. 달의 본그림자 경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서 지구 표면에 떨어지는 그림자의 이동 궤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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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 대신 일하는 AI"…딥시크, 최신 모델 'V4 Pro' 출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AI 에이전트' 성능을 강화한 최신 모델을 내놨다. 딥시크는 미국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와 경쟁할 자체 에이전트 제품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딥시크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최신 플래그십 AI 모델 '딥시크 V4 Pro(이하 V4 Pro)'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AI 에이전트 성능이다.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거나 글을 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받아 작업 계획을 세우고 코드를 작성하거나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등 실제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기술이다. 딥시크가 공개한 자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V4 Pro의 AI 에이전트 성능은 미국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클로드 페이블 5'에 근접했다. 일부 평가에서는 페이블 5를 넘어섰다. AI가 여러 단계의 실제 업무를 얼마나 제대로 수행하는지 평가하는 '오토메이션벤치'와 사이버보안 환경에서 AI의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사이버짐' 항목에서 V4 Pro가 페이블 5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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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전망 후퇴·기술주 강세…닛케이, 1.61%↑[Asia오전]
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오름세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하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61% 상승한 6만8609. 9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장중 기준 6만8000을 넘어선 것은 7월16일 이후 처음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기술주 상승 흐름이 도쿄 시장에도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해외 투자자를 중심으로 주요 AI(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 종목에 선제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반도체 종목 비중이 높은 한국 코스피가 상승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4%대 급등세를 보였고, 현재 3%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 54%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SOX)지수는 2. 49% 뛰었다. 7월 미국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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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부패 칼바람에 '인사 정보 암시장' 성행…"공직사회 불안"
중국에서 부패 공직자 수사와 관련된 정보를 사고 파는 암시장이 형성돼 성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반부패 정책으로 공직사회에 만연해진 불안감을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매체는 진단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신화통신 계열 잡지 반위에탄의 최근 보도를 인용, 중국 당국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는 공직자 관련 정보를 유출한다고 주장하는 온라인 비공개 채팅방에 대해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채팅방은 가입비를 내고 입장할 수 있는데, 최대 399위안(약 8만원)을 내야 하는 고급 정보방도 있다. 정보는 인사 공식 발표 직전 아무런 부연 설명 없이 공직 간부의 이력서를 게시하거나 공무원 이름과 발음이 같은 동음이의어를 올리는 방식으로 공유된다. 현지 당국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애매모호한 형태의 정보를 올린다는 것. 블룸버그는 지난 2월 중국 반부패당국이 저장성 당위원회 서기였던 이련훙의 부패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는데, 며칠 전부터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사 정보가 퍼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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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심판 성접대' 의혹에 일본도 '발칵'…"사실관계 확인 중"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일본인 심판들도 의혹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축구협회까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장은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관련 의혹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사 내용이나 대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본축구협회가 해당 사안을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의혹이 제기된 일본인 심판 4명을 조사한 뒤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중에는 현역으로 활동하는 심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란은 대한축구협회가 2011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한국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예선, 2012 런던올림픽 예선, 국가대표팀 및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등에 참여한 외국인 심판에게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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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클로드에 밀리자 조직 개편…구글 AI 개발 권력 누가 잡았나
구글이 세르게이 브린 공동 창업자를 개발 일선에 복귀시키고 자회사 딥마인드 CEO(최고경영자)를 교체한 것은 자사 AI(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데미스 하사비스 전 딥마인드 CEO가 쥐고 있던 구글의 AI 개발 사업 주도권이 신임 CEO 코라이 카북추올루 수석부사장에게 넘어갔다고 이날 보도했다. 하사비스 전 CEO의 직함은 구글 딥마인드 의장, 알파벳 과학 책임자로 변경됐다. 딥마인드 경영 책임자에서 AI 개발 방향과 사회 변화를 탐구하는 연구 보직으로 자리를 옮긴 것. 카북추올루는 지난해 구글 인공지능설계최고책임자(CAI) 직책을 수행한 인물로 제미나이 개발 과정에서 입지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카북추올루가 브린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브린이 지난 수 개월 간 내부 직원들에게 AI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이번 인사에서 임원 직함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가 구글의 AI 개발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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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맞아?…미군, 우크라 '드론 부대'와 모의 전투서 완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했던 미군이 올해 모의 전투에서 우크라이나 드론(무인기) 부대 공격에 전멸하는 결과가 나왔다. 미군은 충격적인 결과에 '세계 최강'이라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우크라이나산 드론 체계 및 전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 4~5월 독일에서 진행된 '컴바인드 리졸브' 합동 훈련 결과를 보고받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 육군 부대가 이번 훈련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와 맞붙었고, 결과는 미국 측에 좋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컴바인드 리졸브'는 대규모 지상 전투 작전에 초점을 맞춘 미국과 유럽의 합동 군사 훈련이다. 매년 2차례 실시되는 이 훈련은 실전과 유사한 전투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군사훈련장에서 미군 최정예 전력과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가 맞붙었다. '상대 진지 공격' 역할인 미군은 독일에 순환 배치된 제1 기병사단 산하 제3 기갑여단 병력 3500명과 첨단 전자전 장지로 무장한 전차 부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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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수기 휘발유값 최고치…보스턴 연은 총재 "금리인상 필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 사이에서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북동부 지역의 기업과 가계가 5년 넘게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저소득 및 중소득 가구들 사이에서 생활고에 대한 이야기를 점점 더 많이 듣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은 정말 큰 부담이며, 특히 우리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뉴잉글랜드는 겨울철 난방유 의존도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고, 전력 생산을 위한 예비 연료로도 석유를 사용해 원유 가격 상승에 특히 취약하다. 국제유가 기준물은 브렌트유 10월물 선물은 배럴당 88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3% 넘게 올랐다. 미국자동차협회(AAA) 자료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휘발유는 갤런당 평균 4달러, 경유는 갤런당 평균 5. 40달러를 기록해 역대 8월 가격 중 최고치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