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헝가리 총선에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패배를 인정하면서 16년 만에 정권 교체가 확실시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선거 결과는 우리에게 고통스럽지만 분명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개표율 81.5% 기준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여당 피데스 득표율은 약 29%로 야당 티서(약 68%)에 크게 뒤처졌다. 야당은 199석 중 137석을 확보해 개헌이 가능한 3분의2 의석 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오르반 총리의 16년 통치에 대한 국민투표 성격을 띠었다. 투표율은 79%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르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지해온 인사다. 로이터는 "이번 선거 결과는 푸틴 대통령이 유럽 주요 동맹국을 잃는 결과가 됐고 미국을 포함한 서방 우익 진영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국가들은 선거 결과에 환영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헝가리가 유럽을 선택했다"며 "한 나라가 유럽의 길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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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한 침대 쓴다" 쌍둥이 형제와 열애...양쪽서 '볼 뽀뽀' 깜짝
태국의 한 여성이 쌍둥이 형제와 '다자 연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카오소드 등 태국 매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나콘파놈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파씨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파씨는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쌍둥이 형제인 싱, 쓰어와 폴리아모리(다자 연애) 관계로 생활 중인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파씨는 반년 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쌍둥이 형제와 만났고, 세 사람은 논의 끝에 연인이 됐다. 이들은 현재 파씨 직장 인근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세 사람의 연애에 대해 양가 가족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계 재정을 관리하는 건 파씨의 몫으로, 쌍둥이 형제는 트랙터와 굴착기 운전 등으로 번 수입 전액을 파씨에게 맡기고 있다. 파씨는 인터뷰를 통해 잠자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처음부터 세 사람이 한 침대를 사용해 왔다"며 "특정한 규칙을 정하기보다는 서로의 업무 일정과 개인적 상황을 고려해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쌍둥이 형제 사이에 질투는 전혀 없다"며 "만약 임신하게 될 경우 DNA 검사를 진행, 생물학적 아버지를 출생증명서에 기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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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상자에 폭탄" FBI도 못 잡아...17년 완전범죄 끝낸 전화 한 통[뉴스속오늘]
1998년 1월 22일 . IQ 167의 수학 천재에서 연쇄 폭탄 테러범으로 전락한 테드 카진스키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른바 '유나바머'(Unabomber)로 불리며 세상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인물이다. ━소포 열자 '펑'…17년 동안 16번 테러━1978년 5월 미국 노스 웨스턴대학 버클리 크리스트 교수는 발신인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소포를 받았다. 수상함을 느낀 크리스트 교수는 경찰을 불렀다. 이후 소포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소포가 폭발했다. 소포 속에 들어있던 건 다름 아닌 폭탄으로 유나바머의 시작이었다. 약 1년 뒤인 1979년 5월에는 노스 웨스턴 대학교 대학원생 존 해리스가 소포를 개봉하다 부상을 당했고, 같은해 11월에는 시카고를 출발해 워싱턴DC로 향하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보잉444기 우편물 보관실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항공기가 비상착륙했다. 그 이듬해에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사장에 4번째 소포 폭탄이 배달됐고 얼굴과 몸에 수많은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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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리아? 짝퉁인가 했더니…일본 '롯데리아' 54년만에 역사속으로
일본 전역에서 '롯데리아' 간판이 사라진다. 54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롯데리아를 인수한 기업의 이름을 따 '제테리아'로 간판을 바꿔 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1일 외식 대기업 젠쇼홀딩스가 롯데리아 전점을 폐점하고 3월까지 제테리아로 순차 전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젠쇼홀딩스는 2023년 롯데리아를 인수한 뒤 같은 해 9월 제테리아 1호점을 열면서 롯데리아 매장을 제테리아로 바꿔 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롯데리아 점포는 106곳, 제테리아는 173곳이다. 롯데리아는 1972년 도쿄 니혼바시 타카시마야에 1호점을 연 뒤 54년간 영업해왔다. 이후 경쟁 체인점과 경쟁이 심화하며 실적 부진을 겪었다. 롯데리아와 제테리아 점포 수는 맥도날드(3025곳), 모스버거(1309곳), 버거킹(337곳)에 이어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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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가 사고 더 적다"…테슬라 반값 보험료 등장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에 보험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보험사가 등장했다. 자율주행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이유다. 미국 온라인 보험사 레모네이드는 21일(현지시간) 테슬라의 감독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를 활성화하고 주행할 경우 마일당 보험료를 약 50% 할인해주는 '자율주행차 보험'을 출시했다. 자율주행차 전용으로 설계된 보험으로 최초다. 레모네이드는 "테슬라와 기술 협력을 통해 차량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이 활성화된 동안 사고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 결과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FS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어지면서 안전성이 더욱 개선될 경우 추가적인 보험료 인하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레모네이드는 오는 26일 애리조나주(州)를 시작으로 한달 뒤에는 오리건주 등으 순차적으로 '자율주행차 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FSD를 이용한 주행 중 교통 법규를 위반한 다수의 사례가 적발되면서 테슬라가 미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등 FSD 소프트웨어가 완전자율주행을 구현한 수준이 아니라 운전자의 주시와 개입이 필요한 감독형이라는 점에서 레모네이드의 '자율주행차 보험'은 마케팅을 위해 부풀려진 면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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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가자 평화위원회 참여하기로"…러는 "검토 중" 온도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평화위원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마르크 뤼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은 초청 받았고 (참여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외무부가 해당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답변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평화위원회 구성에 튀르키예가 포함된 것에 불만을 표했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은 평화위원회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한 평화위원회는 당초 가자지구 종전 계획을 감독하는 소규모 국제 협의체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세계 분쟁을 중재하는 기구로 확대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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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관세' 철회에 증시 막판 급반등…'셀아메리카' 진정[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21일(현지시간) 급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더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도 철회하면서 시장이 안도감을 보였다는 평가다. 전날 불거졌던 미국 국채·달러 투매 등 '셀 아메리카' 분위기도 진정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8. 64포인트(1. 21%) 오른 4만9077. 23에, S&P500지수는 78. 76포인트(1. 16%) 상승한 6875. 6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0. 50포인트(1. 18%) 뛴 2만3224. 82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연설에서 그린란드 병합 문제를 두고 군사력을 동원하진 않겠다면서도 관세 카드를 활용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히고 유럽의회가 지난해 미국과 체결한 무역협정 합의와 관련한 동의 표결을 전면 보류하면서 그린란드 갈등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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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자랑하길래" 전 직장동료 집서 돈 훔친 남성...변장한 모습 '깜짝'
한 중국 남성이 돈 자랑하는 전 직장 동료의 집에 여장을 하고 침입해 7만3000위안(약 1500만원)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푸젠성 샤먼시 후리구에서 발생한 주택 절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024년 4월 발생했다. 당시 쉬(Xu)씨 성을 가진 남성은 전 직장 동료 A씨가 SNS(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다. 영상에서 A씨는 거액의 현금을 자랑하며 자신의 부를 과시했다. 이에 질투를 느낀 쉬씨는 절도 범행을 저지를 계획을 세웠다. 그는 발각되지 않기 위해 여장을 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후 쉬씨는 여성용 가발과 짧은 치마, 검은색 스타킹 등을 구입했다. 그는 늦은 저녁 여장을 한 뒤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A씨 집에 침입해 7만3000위안(약 1500만원)을 훔쳤다. 쉬씨는 과거 A씨 집에 온 적이 있었기에 열쇠를 숨긴 장소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쉬씨는 범행에 쓴 여성 의류를 공용 쓰레기통에 버린 뒤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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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AI 인프라에 수천조원 투자 더 필요"…거품론 정면 반박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앞으로 수조달러가 추가 투자돼야 한다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AI 투자를 둘러싼 거품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황 CEO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래리 핑크 블랙록 CEO와 진행한 대담에서 "AI 열풍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게 했다"며 "지금까지 수천억달러가 투입됐지만 추가로 수조달러(수천조원) 규모의 인프라가 증축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황 CEO는 특히 AI 인프라를 에너지부터 칩·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모델,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5단 케이크 구조로 비유하면서 "이런 구조 때문에 투자 규모가 클 수밖에 없고 AI 산업이 발전하면 건설업이나 제조업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경제 전반에 걸쳐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덕분에 배관공이나 전기기사, 건설 노동자들이 억대 연봉(six-figures salaries)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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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모함 이동...트럼프 '결정적 군사 옵션' 검토 vs 이란 "반격 준비"
미국이 이란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동시킨 가운데 이란이 강한 어조로 반격을 예고하며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참모들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결정적인 군사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란이 시위대에 대한 사형 집행을 중단하자 한발 불러섰으나 군사 공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런 가운데 여전히 참모들에게 '결정적 효과가 있는 군사 옵션을 마련하라'고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적'이란 단어를 반복해서 쓴다는 게 참모들의 전언이다. 이에 참모들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 초강경 옵션부터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을 공격하는 제한적 옵션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가능성에 대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말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하면서도 "이란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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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안고 마라톤 뛴 남성...2시간 넘게 머리 흔들흔들, "아동학대 신고"
홍콩의 한 마라톤 대회에서 아기를 가슴에 안고 달리던 남성 참가자가 실격 처리됐다. 이어 그는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되기까지 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에서 아기를 안고 달리다가 경기 규칙 위반으로 실격 처리됐다고 전했다. SNS(소셜미디어)에는 문제의 남성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 참가자가 가슴에 아기를 안고 마라톤 코스를 달리고 있다. 남성은 아기를 의식해 천천히 뛰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럼에도 아기 머리가 위아래로 계속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대회 관계자가 나서 남성을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오전 6시25분쯤 달리기 시작해 15㎞ 거리를 2시간20분 만에 주파했다. 평균 시속 약 6. 5㎞ 속도였다. 마라톤을 주최한 홍콩육상연맹(HKAAA)은 "주자들은 공식 경기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경주 중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어떤 행위도 삼가야 한다"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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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나토와 합의 틀 마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추진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관세를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동한 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토와 그린란드와 관련해, 나아가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해 미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해법이 최종적으로 성사된다면 미국은 물론 모든 나토 회원국에 매우 큰 성과가 될 것"이라며 "이런 이해에 근거해 오는 2월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린란드와 관련된 '골든돔'(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 구상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진전되는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필요에 따라 협상을 담당하고 모두 나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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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그린란드 관련 유럽 8개국 관세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추진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던 관세를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계경제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동한 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토와 그린란드와 관련해, 나아가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해 향후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해법이 최종적으로 성사된다면 미국은 물론 모든 나토 회원국에 매우 큰 성과가 될 것"이라며 "이런 이해에 근거해 오는 2월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린란드와 관련된 '골든돔'(우주공간을 활용한 미사일 방어체계) 구상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진전되는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필요에 따라 협상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이들이 모두 나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