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창의력..직원들과 메신저

실천하는 창의력..직원들과 메신저

김동하 기자, 사진=임성균
2007.03.19 11:55

[머투초대석]이트레이드증권 양장원 대표는 누구.

"금융업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왔습니다. 이트레이드 증권에 남은 청춘 모두를 바칠 계획입니다"

금융업 경력만 23년째를 맞은 양장원이트레이드(7,050원 ▼200 -2.76%)증권 사장. 그는 한국은행 국제금융부에서 주니어 이코노미스트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어 신한은행 국제부와 런던지점, 본점에서 금융부, 자금부, 투자은행부에서 11년간 근무했다.

이트레이드와 인연을 맺게 된 건 2007년 소프트뱅크 파이낸스 코리아에 부사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다. 4년간 활동한 후 2004년 6월 합류, 12월부터 이트레이드증권의 경영총괄을 맡고 있다.

쉬지않고 계속되는 업무 속에서도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 한국은행 근무당시 대학원 석사를 바쳤고, 신한은행 본점 근무당시에는 헬싱키 경영대학원(HESEBA)에서 MBA를 마쳤다.

직원들에게도 이같은 열정을 적극 설파하고 있다. '증권사는 서비스업.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그의 철학은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교육을 주문하고 있다.

"경영철학은 Creativity(창의력), Speed(속도), Execution(실행). 즉 '실천하는 창의력 '입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열정이겠죠. 열정은 곧 관심입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사내 스터디 그룹 3개를 항시 가동하고 있다. 직원들 모두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열정과 관심을 가진 직원에 대한 평가와 보상 역시 그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경영원칙 중 하나다. 실제 조그만 팀 단위도 모두 매달 관리회계시스템을 작동, 팀별 비용과 결과물, 효과 등을 꼼꼼히 분석·점검하고 있다.

양 대표의 또 다른 주안점은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증권사 대표답게 그는 직원들과 직접 채팅하고 쪽지를 주고 받는다. 채팅,메시지 전송 뿐 아니라 업무 공유시스템이 마련된 인트라넷은 그와 이트레이드증권의 또 다른 자랑이다.

그는 이트레이드증권에서 청춘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계획이지만, 퇴임후 발휘할 또 다른 열정도 준비하고 있다.

"영국에서 5년 생활한 뒤 귀국해보니, 서울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이 취약해져 있더군요. 금융인 신분을 벗으면 환경문제에 쪽에 뛰어들고 싶습니다"

양 대표는 "환경문제는 인간의 본질과 관련한 일인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도외시되고 있다"며 "특히 물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하다"고 말했다.

"평생을 경제 금융분야에서 돈과 관련된 일만했습니다. 나중에는 돈버는 것과는 무관한 환경분야에서 기여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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