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자가지방이식 성형의 원리와 장단점

[건강]자가지방이식 성형의 원리와 장단점

김경원 기자
2007.12.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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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를 거친 후 예뻐 보이거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앳돼 보이는 연예인들에게는 비밀이 있다. 과거에는 어느 연예인의 '눈이, 코가…'라는 식으로 성형여부를 거론했지만, 요즘 들어서는 딱히 꼬집을만한 성형의 흔적 없이 어딘지 모르게 달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 비밀은 바로 '자가지방이식(혹은 미세지방이식)'이다. 자가지방이식이란 지방분포가 많은 허벅지나 복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한 다음 지방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원심분리 과정을 거쳐 혈액, 체액, 마취약 등을 걸러낸 후 필요한 부위에 주사하는 방법이다. 주로 꺼진 볼, 광대뼈 주변, 밋밋한 이마, 팔자주름 등 얼굴전체 또는 볼륨을 확장하길 원하는 많은 부위에 시술되고 있다. 우선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신체 일부인 지방을 이용하여 시술하므로 이물감이 없고,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시술받는 사람에게 비교적 부담이 가지 않는 성형이다.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고 보편화된 얼굴 부위로의 이식은 부드러운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평면적인 얼굴을 입체적으로 볼륨감 있게 만들어 얼굴을 작아보이게 한다. 때로는 가슴이나 힙업 등의 몸매교정에 이용되기도 하는데 이때 두터운 허벅지나 뱃살 지방을 흡입해 볼륨이 부족한 부위를 채우게 되므로 뺄 곳은 빼면서 다른 곳을 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절개로 인한 흉터는 수술을 겪는 사람들이 특히 우려하는 사항 중의 하나인데, 자가지방이식의 경우에는 채취한 지방을 주사기로 주입하게 되므로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는 일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최상의 보충 물질이라 일컬어지는 자가지방이라도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이식된 지방은 개인에 따라 30~50% 정도는 서서히 흡수되어 볼륨이 줄어드는데, 이는 지방이 이식되었을 때 이식된 지방위로 혈관이 자라나지 못해 영양소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술을 받은 사람들 중의 일부는 왜 그렇게 흡수가 빠르게 되는 것인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로 불만을 털어놓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대개 2~3차 시술을 받아야 효과적으로 1차, 2차 시술 후 흡수되는 경과를 살펴보아야 하고 그 과정이 지난 후 다시 시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흡수되는 양을 고려하여 필요한 양의 지방보다 많은 양의 지방을 뽑아야 하고, 필요 부위에 더 많이 이식하게 되면서 부기가 커 보일 수 있다. 그리고 가슴확대나 힙업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500~1000cc 이상인 상당량의 지방을 흡입해야 하므로 마른 체형을 가진 사람들은 시술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 가능한 체형이더라도 많은 양의 지방이 한꺼번에 이식되다 보면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단단하게 굳어지는 석회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02-511-3911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現 허쉬성형외과(www.hershe9.co.kr) 원장 정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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