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전환한 것과 관련, "중동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모든 부처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감소했다. 2024년 1월(-5만2000명) 이후 17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전환했다.
구 부총리는 "고용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부문별로는 청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제조·건설·농어업 등 업종별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청년고용 활성화와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의 핵심과제를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추가 보완과제도 적극 발굴할 것을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구 부총리는 하반기 중 '에이전틱(Agentic)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부문 청년 전문인력 교육을 1000명 이상 대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청년뉴딜 사업뿐만 아니라 구조개혁을 포함한 모든 경제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과정에서 청년의 목소리와 눈높이에 맞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산업 현장의 경영난이 고용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용 안정을 위한 각종 조치도 주문했다. 정부는 최근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버팀이음 사업을 통해 피해우려 업종이 밀집한 지역에 고용안정조치를 시행했다.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지역중심 고용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지역에서 상황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개발하면 고용노동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재정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기업지원-일자리 연계형 재정 지원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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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AX(인공지능 전환)·GX(녹색 전환) 등 산업전환 및 신산업 인력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직무전환이 필요한 노동자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적기에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