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月순매도 8조 돌파, 낙폭 역대 11번째…통신株 선전
코스피시장이 나흘만에 급락했다. 하락폭은 역대 11번째다. 미국에 이어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22포인트(3.85%) 내린 1627.19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4조4446억원으로 올들어 가장 적었다.
뉴욕증시가 깜짝 금리효과를 마무리하고 하락반전하자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일본의 경기침체 우려가 투자심리 회복에 제동을 걸었다. 여기에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쌓이면서 낙폭을 키웠다.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매물은 반등마저 가로막았다.
이날 낙폭은 올해 들어 두번째이고 지난해 11월21일 기록한 -65.25포인트 다음으로 큰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수급은 더욱 꼬였다. 외국인은 2679억원어치(오후 3시20분 기준)를 내다팔면서 올해 누적 순매도 규모는 8조원을 넘어섰다. 기관투자가는 동시호가 때 '사자'가 유입되면서 760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프로그램은 1133억원의 순매수 마감이다. 동시호가 때 유입된 '사자'는 비차익 프로그램 거래를 통한 매수세로 풀이된다. 개인은 944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보험업종이 8.15% 급락한 가운데 증권, 건설, 운수장비, 화학 업종의 낙폭이 컸다. 통신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KT(60,300원 ▲800 +1.34%)는 5.47% 반등하면서 하락장에서 주목을 받았고SK텔레콤(80,200원 ▼700 -0.87%)도 0.24% 하락하는데 그쳐 대외 영향에서 자유로운 면모를 보였다.
반면삼성화재(448,000원 ▲6,500 +1.47%)는 7.69% 하락했고미래에셋증권은 12.66% 급락했다. 특검팀이 계좌확인 작업을 펼친 삼성증권은 7.48% 하락했고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한화증권(6,650원 ▼70 -1.04%)은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현대건설(151,900원 ▲800 +0.53%)이 2.34% 하락하면서 선방했으나 GS건설은 8.19% 떨어졌고 대우건설은 7%대의 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5.31%, 6.56% 하락했고 STX조선은 10%대의 급락세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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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192,600원 ▲6,400 +3.44%)와 하이닉스도 각각 3.92%, 2.78% 하락하면서 급락장을 피해가지 못했다. 포스코는 3.92% 하락하면서 50만원대를 또다시 내줬다.
국민은행은 주택기금 포기에 따른 순이익 악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으로 4.33% 하락한 반면 신한지주(-1.55%), 우리금융(-1.91%) 등은 1%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136개, 내린 종목은 69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