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모기지대출, 사상 최저

英 모기지대출, 사상 최저

엄성원 기자
2008.01.31 08:12

영국 모기지 대출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모기지 대출 승인건수는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7만3000건에 불과했다.

이는 이전 6개월 평균 10만건은 물론 직전월의 8만100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는 또 모기지 대출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여름 이후 계속되고 있는 신용시장 불안으로 모기지 대출이 거듭 감소하고 있지만 영란은행(BoE)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BoE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3.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모기지업체들은 유동성 고갈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모간스탠리의 데이빗 마일스는 모기지 채권 시장이 재개장되지 않을 경우, 모기지업체들의 자금 부족 규모가 700억파운드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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