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급락 후 하루만에 160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35.62p(2.24%) 오른 1624.68로 마감했다. 전날 매수세력이 실종되면서 무너졌던 1600선을 연기금이 구원 등판하면서 하루 만에 다시 회복했다.
이날 연기금은 389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기타 법인 1008억원, 보험 7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투신의 순매수는 147억원에 머물렀다. 연기금의 지원으로 기관 총순매수 규모는 4073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22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전일 905억원에 이어 이틀째 순매도 규모가 급감한 반면 개인은 올 들어 가장 많은 489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4.20%, 포스코 2.41% 오른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업 진출에 나선 LIG손해보험(11.93%)을 비롯한 보험주가 5.86%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낙폭이 컸던 현대중공업(9.09%), STX팬오션(14.87%) 등 조선·해운주도 급반등했다.
반면 전일 유일하게 상승했던 통신업종은 0.32% 하락했으며 비금속광물(-1.49%)과 의료정밀(-0.55%)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코스피 상승종목은 542개로대한화재(2,060원 ▲142 +7.4%), 케이아이씨, STX팬오션 등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락종목은 274개였고 고려시멘트 등 6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