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암 완치 희망을 나눠요"

인하대병원 "암 완치 희망을 나눠요"

김명룡 기자
2008.03.10 09:56

지난 8일 암 완치환자 '홈커밍데이' 행사 개최

암을 극복한 완치환자들이 현재 투병중인 암환자들을 찾아 암 치료에 대한 희망을 나누는 만남의 자리가 열렸다.

10일 인하대병원 암센터에 따르면, 이 병원은 개원이래 10년 동안 치료받은 암 환자 중 완치된 환자를 초청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외에 백혈병, 림프종, 골수종 등 혈액암 환자 등 여러 유형별 암 완치 환자 150여명이 참여해 각종 치료정보를 포함한 생생한 체험담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 암센터가 완치 환자들을 비롯해 가족, 치료진의 투병담을 소개해 투병환자들로 하여금 완치에 대한 희망과 신념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일부 병원에서 완치환자들을 개인별로 초청해 투병담을 소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완치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초청한 홈커밍데이 행사는 인하대병원 암센터가 처음이다.

김철수 인하대병원 암센터 소장은 “암은 완치 가능한 질환이란 사실을 널리 알리고 환자들의 극복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투병환자와 가족, 의료진 모두에게 완치에 대한 확신을 높이고, 암의 극복에 기여하고 있는 현대 첨단의학의 역할을 널리 인식시키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완치된 환자 및 가족의 소감을 듣는 시간, 완치환자 체험 동영상 상영, 의료진 체험보고 등이 진행됐다.

한편, 행사에는 지난 2004년 11월 8일 외국인으로서 골수이식을 받은 베트남 소년 비엣웅(12세)군도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비엣웅군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인하대병원 임직원들이 모금을 통해 마련한 치료비로 수술을 받았다.

↑ 지난 8일 인하대병원에서 열린 '암 완치 환자 홈커밍데이'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 지난 8일 인하대병원에서 열린 '암 완치 환자 홈커밍데이'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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