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김명룡 기자
2008.07.25 15:25

전북지역 일본뇌염 특히 주의…모기 조심해야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 결과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일부 지역(전북)에서 50% 이상임을 확인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전북지역에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수해지역에서는 주변 환경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북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채집비율이 경보수준에 이르지 않았으며,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을 위하여 일본뇌염의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발생을 전국 단위로 감시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임을 확인함에 따라 이번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이다.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이 높은 질병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며 일부에서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게 된다.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와 추가접종으로 만 6세와 12세에 각각 1회씩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연중접종으로 본인의 예방접종일정에 따라 접종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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