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조사국장에 채경수씨.. '젊은피' 약진

국세청 조사국장에 채경수씨.. '젊은피' 약진

송선옥 기자
2008.12.31 13:19

행시 23기·7급출신 등 두루 배치, 조만간 서울청 조사1국장 등 후속인사

국세청은 31일 차장, 서울청장, 중부청장 1급 인사에 이어 조사국장을 포함, 지방국세청장과 각 국장들의 전보 인사를 일부 단행했다.

관심을 모았던 국세청 조사국장에는 채경수 대구지방청장이 임명됐고 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김덕중 서울청 조사1국장이,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김광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서현수 서울청 조사2국장이,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김창환 국세청 근로소득지원국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젊은 피’ 수혈과 행시 외 7급, 육사 출신 인사의 고른 진출로 볼 수 있다.

채경수 본청 조사국장과 이준성 부동산납세관리국장, 김영근 근로소득지원국장은 모두 행시 23기다.

이현동 서울청장과 동기인 조홍희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모두 24기로 21기 한상률 청장 아래 22기 허병익 차장, 23기 24기 각 본청 국장들이 손발을 맞추게 됐다.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에 오른 임환수 중부청 조사1국장과 기획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4국장에 임명된 김연근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은 모두 28기로 동기들 중 비교적 빨리 승진했다. 또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된 김덕중 서울청 조사1국장은 27기로 이들은 ‘젊은 피’ 수혈의 핵심인물이 됐다.

또 7급 출신 서현수 대구지방국세청장이 함께 물망에 올랐던 행시 23기 허장욱 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을 제치고 지방청장에 오름으로써 7급출신 공무원들의 기를 살렸다.

국세청은 조사 업무 등이 많아 아래서부터 업무현장을 잘 파악해 온 7급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곳이나 최근 7급 출신 인사들의 진출이 부진해 이를 반영한 인사라는 평가다. 국세공무원의 95% 이상이 7급 공무원 출신이다.

또 육사 출신의 김광 국세청 법인납세국장도 이번에 광주지방국세청장으로 자리를 옮겨 행시·특승(7급 출신)·특채(육사출신)가 고루 분포됐다는 해석이다.

한편 국세청은 개방형 공모형 직위 문제, 청와대 파견 국장들의 복귀 등에 맞춰 대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1국장 등 후속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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