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일(현지시간) 긴급 대출 프로그램과 해외 국가와의 통화스왑을 오는 10월 30일까지 6개월 추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FRB는 성명을 통해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 프로그램, 상업어음(CP) 매입 등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연장키로 했으며, 13개국 중앙은행과의 통화 스왑 역시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연준 관계자들이 미국과 전세계의 신용시장 혼란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현 프로그램 하에서 지난 1월 28일까지 총 통화스왑 및 긴급 대출 규모는 8840억달러에 달한다.
FRB의 결정은 자산유동화기업어음(CP) 머니마켓뮤추얼펀드 유동성 대출, 상업어음 매입, 머니마켓펀딩, 프라이머리딜러신용대출, 기간대출 등을 포함한다.
연준은 이와함께 한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영국, 유로존, 멕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등과 맺은 통화스왑도 연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