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이번 주 뉴욕증시 아무래도 어두운 전망이 많죠?
네, 어둡기도 하겠습니다만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무섭게 추락하고 있는 뉴욕증시가 이번 주에도 추가하락이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이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3월, 바깥은 완연한 봄이지만 뉴욕증시만큼은 혹한입니다. 이번 한 주도 역시 금융불안에 대한 위기감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느냐에 따라 주가는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추가 세부대책들과 부실자산 처리에 따른 세부계획 등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압방지대책, 금융안정화계획이라고 이름 지어진 대책입니다만, 세부 시행안도 이번 주 수요일쯤 공개될 예정이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소비자와 중소기업 지원대책의 구체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책들이 발표될 때마다 이제는 기대감보다는 불안감이 증폭되는 양상입니다. 오바마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경기부양책 등 각종 대책을 가동했지만 빠른 회복을 예상했던 많은 사람들은 경기회복이 수년은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경기부양책도 아무리 잘 작동해도 내년 초에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는 분석이 이제는 일반적입니다. 연말에서 다시 미뤄진 것입니다. 낙관적인 기대는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는 아무래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질문 2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말은 새로운 저점을 다시 찾는다는 말입니까?
지난해 최저점이 깨어진 뒤 투자자들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아무리 공격적인 투자자들도 이제는 발을 빼면서 관망하고 있습니다. 추가 저점을 확인한 뒤에서야 투자에 나설 것으로 이 곳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떤 전문가는 S&P500지수가 600선까지도 밀리는 상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 하락을 확인하는 지표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아직도 경기침체가 진행형인 사실이 추가 하락을 멈추기엔 아직 일러 보인다는 설명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바닥 찾기가 한동안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주는 더욱 기대보다는 불안요소가 많이 보입니다.
질문 3 >>이번주 어떤 악재가 예정돼 있나요?
독자들의 PICK!
경제지표들이 밀집돼 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지표는 6일 발표가 예정돼 있는 2월 고용보고섭니다. 실업률은 7.9%를 넘어 8%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당장 내일 2일에는 개인소득과 지출에 관련된 자료가 공개됩니다.
계속 악화되는 소비지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망이 어두워 보입니다. 3일에는 기존주택판매와 자동차 판매실적도 예정돼 있지만 역시 어느 정도 하락했는지가 관심입니다. 5일에는 또 공장주문결과와 지난달 주요 소매업체 동일점포 매출 동향도 이어집니다.
이번 주는 또 연방 은행상원위원회의 청문회와 금융당국자들과 정부 당국자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어느 한 주보다도 뉴욕증시가 바쁘게 움직이는 그런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